2024.03.21 14:23
최근 1년간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 접수된 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 신청이 19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복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복위에 접수된 채무조정 신청건수는 18만92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4만6072건)보다 29.6% 증가한 수치다. 채무조정은 연체기간 3개월 이상으로 15억 원 이하 대출이 있고, 6개월 이내 발생한 대출액이 대출원금의 30% 미만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도다.채무조정이 확정되면 원금의 경우 미상각채권은 0∼30%, 상각채권은 20∼70% 감면받을 수 있으며,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은2024.03.21 10:49
□ 펫보험 가입한사람 두 명중 한명은 ‘여기’ 가입메리츠화재가 여전히 펫보험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메리츠화재는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보험 ‘펫퍼민트’를 출시한 이후 5년이 넘는 지금도 50%가 넘는 점유율로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딩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 손해보험협회 기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리딩 컴퍼니 자리를 공고화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상품 경쟁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메리츠화2024.03.21 10:43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며 2금융권 연체율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실 우려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은은 21일 오전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잠재 리스크 연착륙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이 자리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차례 연속2024.03.21 10:35
KB금융그룹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여성부점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신임 여성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되어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코칭 및 그룹 멘토링,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특강, 선배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임 여성부점장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행사에서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2024.03.21 05:00
경기둔화·고금리 등으로 핀테크·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의 심각한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다. 온투업 6곳은 1년새 영업을 중단했고, 남은 업체들도 근무환경이 열악해지자 퇴사율이 50~60% 정도로 인력이탈이 가속되고 있다. 일부 핀테크 업체는 약 50만원~100만원에 달하는 핀테크산업협회 회비 납부도 부담이다. 온투협회 역시 최대 5000에 달하는 협회비 부담을 호소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금융당국 및 온투업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온투업체 51곳 중 6곳이 영업을 중단했다. 반면 지난해 금융위원회에 신규 등록한 업체는 2곳으로 그 중 하나인 슈가펀딩은 7개월 만에 영2024.03.21 00:15
경영난에 시달리는 핀테크 업계에서 회사 매각, 직원 월급지급 지연 등이 속출하고 있다. 핀테크는 혁신금융으로 각광 받으며 지난 2021년까지 고성장했지만 고금리와 경기악화에 투자 가뭄을 겪고 있다.창업 초기 핀테크 업체 사정은 더 좋지 않다. 마땅한 수익 없이 투자금으로 연명해야 하다 보니, 회사 유지도 벅차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20일 금융권과 스타트업 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가 발표한 ‘2023 한국 스타트업 투자 브리핑’에 따르면 작년 폐업한 스타트업 수는 총 146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는 2.7% 감소한 수준이지만 당시 폐업 건수가 역대 최대규모인 150개사에 달했던 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폐업률이다.2024.03.20 17:22
금융감독원이 일명 '무릎 줄기세포 주사'로 알려진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의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보험금 청구 분쟁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의 보험금 청구건수는 2023년7월 38건에서 2024년 1월 1800건으로 월평균 약 95.7% 증가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도 1억2000만원에서 63억4000만원으로 월평균 113.7% 증가세를 기록했다.보험금 청구 병원도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에서 안과, 한방병원으로 확산했으며 그 중 3개 한방병원의 청구금액 비중이 전체의 18%(38억원)를 차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청구 금액도 1건당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2600만2024.03.20 16:29
두산에너빌리티가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161억원을 부과받았다. 이번 과징금은 2022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13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금융위원회는 두산에너빌리티에 과징금 161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화력발전소 공사 관련 수주 후 원가 상승에 대한 손실을 고의로 누락했다는 혐의로 2021년부터 3년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리를 받았다.금융위는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를 계기로 2018년 11월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을 도입하면서 고의 분식회계 제재 수위를 크게 높였다.2024.03.20 16:02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24년 다문화 장학생 8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다문화가족 전문 지원재단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장학생 5869명이 65억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이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들도 지원하기 위해 미등록 이주아동과 귀환가정 자녀 등도 장학금 수혜 대상에 포함된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을 포함한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장학2024.03.20 15:31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자 채권추심 영업형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법적 절차를 악용해 서민들의 재산권을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취약계층에 대한 과도한 독촉행위 등을 다수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한 대부업체는 73세 고령인 채무자 A씨로부터 사용 중인 TV, 냉장고 등을 압류해 심리적 압박을 가한 뒤 일부 상환을 받고 압류를 취하했다. 또 다른 대부업체는 채무자 B씨를 대상으로 심리적 압박을 목적을 소액 연체임에도 불구하고 유체동산 압류를 신청했으나 재산조사 결과 채권 회수 실익이 있는 가전제품 등이 없자 이를 자진 취하했다. B씨의 채무원금은 불과 21만원 남짓이었다.추심 착수사실과 안내사항을 미통지한 경우도2024.03.20 14:25
기술보증기금은 카카오뱅크와 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기반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보는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여, 카카오뱅크와 함께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를2024.03.20 14:24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권이 상생금융 과제를 통해 1조원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은행권은 대출금리 수수료 인하에 총 9076억원을 지원했다.카드 등 여신전문금융사는 중소가맹점 캐시백 등에 1189억원을 제공했고, 보험업권은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5% 인하했다.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은행, 보험 등 각 금융업권의 상생금융 지원 금액은 총 1조26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은 업권별 특성을 고려해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채무감면, 상생 금융상품 개발‧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은행권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9개 은행이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