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6:51
LG가 성장 둔화기(캐즘, Chasm)에 접어든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산업을 살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총력전에 나섰다.완성차를 만들지 않지만, 완성차에 적용하는 다수의 핵심 부분품을 생산‧공급하면서 완성차 업체를 능가하는 영향력을 활용해 고객 친화적인 전기차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시장 반등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LG가 전자‧IT 등의 사업을 통해 터득한 고객경험 노하우를 전기차에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LG는 23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에서 이 같은 의지를 적극적으로2024.04.23 16:33
4월임에도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판매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신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에어컨 판매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제품을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AI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모량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일 뿐만 아니라 냉방 효율2024.04.23 16:31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9세대 V낸드 양산에 성공하면서 경쟁 기업인 SK하이닉스와 키오시아 등을 제쳤다. 삼성전자는 9세대 V낸드를 통해 낸드플래시 적층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한 데 이어 초격차 전략을 통해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확실하게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적층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9세대 V낸드 제품의 정확한 적층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8세대 제품이 236단인 점을 감안하면 290단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적층하는 이유는 좁은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평면 구조의 낸드플2024.04.23 16:30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28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증가한 801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16.1%를 기록했다.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지속적인 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4% 크게 증가했다.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2.2%, 52.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한편 1분기 수주는 14억 3800만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 37억4300만 달러의 38.4%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0억2024.04.23 15:07
혼다가 캐나다 정부와 전기차 신공장 건설 합의를 맺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총 투자액은 배터리 제조 등을 포함해 1조 엔(약 8조9038억 원)을 넘을 전망이며, 회사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투자는 중국에 이어 거대 시장인 북미에서 뒤처진 전기차 판매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북미는 혼다 세계 판매의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지역이자 수익 창출의 핵심 지역이기 때문이다.혼다는 오는 2026년부터 북미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제로 시리즈'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캐나다 신공장은 이 제로 시리즈 생산을 위한 주력 생산 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캐나2024.04.23 15:06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하자.”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3일 열린 4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다.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이날 회의는 최 의장과 함께 장용호 SK㈜ 최고경영자(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 CEO들2024.04.23 14:41
OCI홀딩스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KL20 서밋 2024'에서 말레이시아 중앙정부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증설의 필수 요소인 신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향후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KL20 서밋 2024는 안와르 이브라임 말레이시아 총리를 비롯한 정계 주요 인사 및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등 이 참석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행사다.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OCIM의 저탄소2024.04.23 14:21
올 1분기 중 중국 철강 산업의 총 배출량은 작년 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철강 1t당 이산화황 배출량은 0.2kg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다. 입자상 물질은 t당 0.19kg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했다. 질소 산화물은 전년대비 6.5% 감소한 0.34kg으로 나타났다. 중국철강협회(CISA) 보고 내용에 따르면 야금업체의 1~3월 총 용수 사용량은 229억9000만 입방미터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신규 취수량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반면, 재사용은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물 재사용율은 98.4%로 전년대비 0.09%포인트 증가했다.중국 철강업체들은 1~3월 동안 2130만t의 철강슬래그를 생산하여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고로슬래그 생산량은 5550만2024.04.23 14:17
인도 벵골 주는 지난 회계연도에 철강 생산량이 1억4300만t으로 증가했다. 2024년 철강 생산량은 12% 증가하여 전국 평균보다 약간 뒤처졌다.시장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민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성장률은 13%로, 대부분 오디샤, 자칸드, 차티스가르, 카르나타카 등 최고 생산 주(州)가 주도했다. 벵골의 철강 생산량은 이전 회계연도의 983만t과 비교하여 2024년에 1100만t을 기록했다. 인도 생산량은 2023년에 약 1억2700만t을 유지했다오디샤는 용광로를 통해 제철의 핵심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공급받아 2600만t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인도의 주 가운데 가장 큰 철강 생산지였다. 또 여러 개의 해항이 있어 생산자들에게 물류상2024.04.23 14:10
2023-24 회계연도에 인도 국내의 완성차 수요가 13% 증가하여 철강 소비량이 1억3600만t에 달했다. 이는 주로 자동차와 인프라 부문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리서치 회사에 따르면, 인도는 2022-23 회계연도 이전에 1억2000만t의 완성차 부문에서 철강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스틸민트 인디아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기차(E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FY24에 자동차 산업의 수요가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프라 및 건설 부문은 인도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개발 프로젝트 투자에 힘입어 회복력을 보였다.한편 인도의 조강 생산량은 1억4300만t으로 이전 회계연도의 1억2700만t에서 12.6% 증가했다. 특히 인도 국가철강정책의2024.04.23 14:08
브라질 광산 대기업 발레는 미국 에너지부와 손잡고 친환경 철광석 연탄공장 개발을 위해 미국에너지부(DOE)로부터 2억8280만 달러(약 3893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 공장은 미국 어느 지역에 건설될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일반 철강 제조업에 비해 오염을 10% 줄일 수 있는 공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철광석 연탄은 '고품질 철광석의 저온 응집'으로 제조되며 소결, 펠릿, 과립 등을 사용하는 공정에 비해 지속 가능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브라질 광산회사 발레의 마르셀로 스피넬리 부사장은 "철광석 연탄이 철강 생산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스피넬리는 금융뉴스전문매체인 벤징가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철강 산업의 탈탄소2024.04.23 14:05
호주는 녹색 철강 생산을 통한 부가가치 제품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620만 달러(약 85억원)의 자금을 투자키로 했다. 호주 중공업 탄소전환협력 연구센터(HILT CRC)에 따르면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의 자금 620만 달러를 확보해 저배출 철강생산 연구에 본격 나섰다. 이 연구는 제철에 사용되는 낮은 등급의 철광석을 기술개발을 통해 저탄소화 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 자금은 140만 달러(약 19억원)의 아레나 기금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철광석을 업그레이드를 위한 시약 사용 등을 조사하는 HILT CRC 주도의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녹색 철강과 관련된 두 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HILT CRC의 자체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