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 15:28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자동차산업동향을 통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61억6900만달러(8조414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자동차 수출액 51억5600만달러와 비교해 19.6%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회복을 이끈 요인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 증가가 꼽힌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8억5000만달러(1조1594억원)였다.내수 시장에서는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국내에 판매된 자동차는 14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다만 친환경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18.6% 늘어난 6만1000대가 판매되며 기존 최고 실적을2024.04.11 15:27
현대모비스는 오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다.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매년 순환 개최되며, 한국에서 열리기는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글로벌 모빌리티 업계가 총출동하는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리며, 미래 모빌리티의 현황과 미래를 모색하는 산학연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소속 연구원들의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EVS372024.04.11 15:27
아시아나항공이 11일 서울 종로구 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 항공서비스학과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직업강연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이번 '색동나래교실'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업무 소개 및 준비 과정 △승무원 직업의 장점 △비행 중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했다. 또한, 맞춤형 1:1 멘토링도 진행해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의 실제 궁금증을 해소하고 캐빈승무원으로서의 노하우를 공유했다.강연에 나선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의 김라영 부사무장은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었다"며 "나 역시 승무원을 꿈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2024.04.10 18:05
총선이 마무리되며 정당 간의 경쟁을 끝내고 화합을 통한 외교 문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라 높아지고 있다. 기반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분야 경쟁력 확보 때문이다. 전기차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중 패권경쟁에 대비해야 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도 해야 한다. 국가 단위의 규제에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외교로 풀어야 해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상무부는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이 일었던 미국 IRA의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이 IRA로 빚어지는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을 시정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세계무역기구2024.04.10 16:35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연관 기업들 간의 합종연횡이 '붐'이다. 실제로 BMW 그룹은 최근 유럽 전기차 기업인 리막과 고전압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제조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기술들은 앞으로 출시될 BMW 그룹의 미래 모델들에 사용될 예정이다.10일(현지시각)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의 설립자인 마테 리막(Mate Rimac)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협업이 "제품의 복잡성과 진보, 계약 규모, BMW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신뢰 때문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는 동유럽인 크로아티아에 기지를 두고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는 회사다2024.04.10 16:33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후,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지난달에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할 때만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특히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70 전동2024.04.09 12:24
현대로템이 신형 고속철도차량의 안전한 영업운행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현대로템은 시속 320km급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인'KTX-청룡' 납품 전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KTX-청룡은 설계 최고속도 시속 352km,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이다. 8량 1편성으로 운영되며 사전점검 대상은 총 16량 2편성이다. 1편성당 좌석수는 515좌석이며 두 개 이상의 차량을 하나로 묶어서 한 개 차량으로 운행하는 복합(중련) 차량으로 운행하면 좌석수는 최대 1030석이다.기존 KTX-산천과 같은 동력집중식 차량이 동력차를 맨 앞과 뒤쪽에만 연결해 앞에서 끌고 가는 것과 달리 동력분산식 차량은 동력이 전 차량에 분산되어 있어 에너지 효2024.04.08 17:30
'대륙의 실수' 대명사인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최근 야심 차게 출시한 '전기차 SU7'을 둘러싸고 품질 논란이 일고 있다. 명품차와 비슷한 겉모습에 4000만원대의 다소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 당시 큰 주목을 받았으나 곧바로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과 품질력을 갖춘 현대자동차의 전기차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전기차는 만드는 건 쉬워도 잘 만들기는 내연기관 자동차만큼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런 이론을 증명한 것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다. 이 모델들은 꾸준히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출시한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2024.04.08 17:30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정공법으로 나섰다. 기술력을 통한 초격차로 중국의 공세를 막아선다는 게 정 회장의 복안이다. 중국과 무리한 가격경쟁을 피하고 기술력을 통해 소비자 신뢰 향상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 회장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전기차 원톱의 길'을 갈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내세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전기차는 현재 현대차 아이오닉6가 유일하다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최근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건은 △5만 달러(약 6700만원) 이하 가격 △주행거리 350마일(약 560㎞) 이상 △충전시간2024.04.08 17:07
현대자동차는 아산탕정지점의 김창 영업부장이 현대차 판매 명예 포상 제도의 최고 영예인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김 영업부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5년 동안 연간 약 140대씩을 판매해 올해 3월 누적 5000대 판매를 달성, 현대차 카마스터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를 안인 '판매거장'에 올랐다.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현대차는 △누적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칭호를 부여하며, △5000대를 달성하면 '판매거장'으로 임명하고 부상을 수여한다.누적2024.04.08 16:14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용 전기차(EV)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를 처음 탑재한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 전동화 시장의 가속화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인도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 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엑사이드 에너지는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2022년 설립한 자회사다. 엑사이드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이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이르면 연말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선행 양산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에는 △2024.04.08 15:16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업체들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중국산 전기차들의 가격이 자칫 시장 ‘선점’을 넘어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유럽연합(EU)은 주요 국가인 프랑스를 중심으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나섰다. 미국 의회에서도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간)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기존 27.5%의 관세를 최대 125%까지 올리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중국을 직접 방문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중국 고위 당국자들에게 지나친 과잉 생산이 글로벌 시장은 물론, 중국 자신에게도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