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30 06:00
천정부지로 오르기만 하던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일본의 1980년대와 닮았다는 우려 섞인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의 나오유키 요시노 소장은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시작되는 등 '잃어버린 10년'을 초래했던 1980년대 일본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험스런 버블 조짐이 중국 부동산 가격에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의 평균 집값은 2000년대 초 1㎡당 4000위안(약 69만 원)이었지만 현재는 무려 15배가 오른 6만 위안을 웃돌고 있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도 1996년 5.6에서 2013년 7.3으로 뛰었다. 일본은 1988년에도2019.05.29 16:00
호주 빅토리아주의 팀 팰라스 재무장관은 27일(현지 시간) 금 생산에 새롭게 2.75%의 로열티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주 정부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호주 매체 스몰캡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팰라스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주 정부가 로열티를 부과하는 광물 목록에 금을 추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소규모 광산업체는 면제혜택을 받는다. 빅토리아주의 이번 조치는 지난 2015년 지역 최대 광산업체인 커클랜드 골드가 포스터빌 금광에서 이글 존을 발견한 이후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에 금 투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취해졌다. 하지만 지역 광산업체들은 주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호주 광업협의회(MCA)는2019.05.29 14:30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M40이 내달 11일 인도에서 출시된다고 인도매체 가제트360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갤럭시 M40의이미지는 아마존 등에 티저로 공개됐다. 갤럭시 M40은 갤럭시 M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로 AP(중앙처리장치)에는 삼성의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675칩셋과 6GB 램, 128GB 스토리지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 S10 시리즈와 같이 펀치홀 기술이 적용된 6.3인치 수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스크린이 장착된다. 삼성측이 티저 웹사이트에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지문 센서와 전화기 뒤쪽에 단일 LED 플래시가 확인된다. 배터리는 5000mAh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기반으로2019.05.29 14:13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중국이 국면 전환을 위해 희토류 카드를 내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희토류는 세계 첨단 과학기술 산업의 중요한 원자재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차지할 만큼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미국도 지난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수입한 희토류 가운데 78%가 중국산일 만큼 대중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어서 중국이 무역전쟁의 수단으로 삼을 경우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25% 관세를 부과하면서도 희토류를 대상 품목에서 제외시킨 반면 중국 정부는 600억 달러어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 대상에 희토류를 포함시2019.05.29 13:35
최근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르노의 합병 움직임이 보도되면서 세계 자동차 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매체 휠스24(wheels24)는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가치를 갖고 있는 이들 두 회사가 합병을 통해 경쟁하려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매출 규모와 자산가치를 조사해 정리한 내용을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1. 도요타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다. 자동차 생산규모에서 늘 1위나 2위를 차지해 왔다. 지난해 1043만대를 팔아 업계 2위를 차지했고 시장가치는 193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자동차 업체들 간 합병이 활발하지만 결코 인수 대상이 될 기업은 아니라는 평가다. 2. 폭2019.05.28 15:23
베트남 영화관 시장의 4분의 3을 한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베트남 영화배급 협회에 따르면 CJ CGV가 43%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롯데시네마가 30%로 2위를 차지했다고 비즈카페 베트남 등 현지 매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한국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73%에 달한다. 나머지 27%는 플래티넘 시네플렉스라는 인도네시아 업체와 갤럭시 시네마, 스타 시네플렉스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2개 업체 등 3개 업체가 나눠 갖고 있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업체가 경영난으로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2019.05.28 15:00
중국의 세계적인 PC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 레노버의 성장세가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새로운 난관에 직면해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레노버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석달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2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런 성과는 지난해 5월 후지쓰의 PC사업을 인수한 게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는 후지쓰 PC 사업 인수에 따른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레노버의 PC 출하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PC 시장 전체가 4.6% 정도 감소하고 있는 사정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화웨이를2019.05.28 14:22
미국 연방순회 항소법원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독일 팝스트(Papst)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소송에서 삼성 측의 손을 들어줬다고 지적재산권 전문매체 'WIPR'이 보도했다. 앞서 독일의 팝스트는 자사가 보유한 다중 사용 자동프로세서를 갖춘 아날로그 데이터 생성 및 처리 장치와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 등 몇몇 회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은 이에 맞서 지난 2017년 2월 이 특허권에 대한 무효소송(IPR)을 제기했고 미 법원은 해당 특허가 기존 기술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특허에 적합하지 않다는 삼성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판정을 내렸다.2019.05.28 14:00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전방위 제재에 맞서 중국 정부가 애플 제품의 거래를 전면 금지할 경우 애플의 순익이 3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로드 홀 분석가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애플의 올해 1분기 매출에서 중국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7%를 넘어 102억2000만 달러(약 12조 원)에 달한다"며 "중국이 애플 제품을 전면 금지할 경우 애플의 순익은 연간 150억 달러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플 전체 순익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다. 애플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안감들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영국 HSBC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각각 종전 184달러에서 12019.05.28 10:24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총 22억8400만 달러(약 2조7000억 원)를 벌어 미국 CEO 가운데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2위에 오른 데이비드 재슬러브 디스커버리 CEO(1억2900만달러)의 18배에 달한다. 또 상위 65명의 CEO들의 수입 총액을 합한 금액과 비슷한 규모다. 로이터 통신은 데이터 분석업체 에퀼라와 함께 미국의 200개 주요 상장사 CEO들의 지난해 총수입을 조사한 결과를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수입은 정규 연봉에 보너스,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일부 특별 혜택을 합친 금액을 기준으로 했다. 머스크 CEO의 수입은 스톡옵션 비중이 99%에 달한다. 연봉은 5만6380달2019.05.28 08:46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시혼 그룹과 한국타이어가 올해로 50년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빈시혼 그룹은 지난 1969년 한국타이어와 제휴관계를 맺고 현재 사우디 타이어 시장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현지 최대의 가장 전통 깊은 타이어 딜러사다. 빈시혼 그룹은 지난 1950년 모하메드 빈시혼이 창립한 회사로 부동산, 가정용품, 배터리, 윤활유, 타이어, 건설, 산업 제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타이어 딜러 부문이 가장 큰 계열사다. 한국타이어로서도 빈시혼 그룹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타이어 딜러사다. 한국타이어와 빈시혼 그룹 간의 파트너십은 '최고 품질과 고객만족'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원동2019.05.27 16:00
커피숍에서 테이크 아웃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회용 종이컵 쓰레기가 심각한 환경문제가 되고 있다. 1년에 소비되는 종이컵의 수는 스타 벅스만 70억 개로 추정된다. 영국 스타트업인 프루갤팩은 이런 문제에 대안을 제시했다. 26일(현지 시간) 포브스 재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개발해 올해 1700㎡ 규모의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기존 종이컵들은 안쪽 면이 플라스틱 라이닝(Plastic Lining)으로 코팅돼 있어 대부분의 재활용 공장에서는 이를 제거 할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에 재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프루갤팩의 종이컵은 컵 내부에 플라스틱 라이너가 종이와 손쉽게 분리되도록 제작2019.05.27 15:47
미국이 중국의 세계적인 정보기술 (IT)업체 화웨이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받을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중 간 화웨이를 둘러싼 하이테크 전쟁이 국내 글로벌 IT업체들에 긍정적인 효과도, 부정적인 영향도 줄 것이라는 다소 혼란스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는 자체적으로 미중 통상전쟁과 화웨이 사태에 따른 경영실적 영향 분석과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이 한국 측에도 화웨이에 대한 제재 동참을 요구하면서 해당 기업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의 압박을 받아들여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할 경우 직접적인 실적 감소는2019.05.27 14:00
미국에서 대학생들의 학자금 융자 누적 금액이 지난해 기준 1조 달러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런 세태 속에서 대학졸업장 없이 수십억 달러 가치의 회사를 일군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을 조명하는 기사를 최근 내보냈다. 이 가운데 10명을 간추려 소개한다. 1. 매트 멀렌웨그:워드 프레스 창업자 겸 워드프레스닷컴 운영사 CEO휴스턴대 1학년인 19살 때 블로그 플랫폼인 워드프레스를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철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샌프란스시스코 CNET사에서 일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했다. 2. 존 콜리슨 & 패트릭 콜리슨 형제: 스트라이프 공동창업자 아일랜드에서 일자리를 찾아 실리콘밸리로2019.05.27 13:37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인도네시아 공장의 올해 가동률을 최소 80%로 유지할 방침이다. 26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닷컴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8년간 연간 30만t 이상 생산하면서 공장 가동률 80%를 달성해왔고 작년엔 폴리에틸렌 생산이 30만6000t이었다며 이 같은 올해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생산과 판매 측면에서 작년 대비 10%가량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제품 품질 수준도 3년 연속 98.8%를 유지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회사의 스프레드 마진은 2018년에 평균 톤당 221달러로 2017년도 톤당 162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그러나 2019년 1분기 순이익은 9.03% 감소한 9269만 달1
"코스피 3000 시대에도 V·V·I·G 7"...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발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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