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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세브린 미국 국적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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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세브린 미국 국적 포기

[글로벌이코노믹]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인 브라질 태생의 에두아르도 세브린이 미국 국적을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린은 미국 국세청이 지난 4월30일 발간한 미국 국적 포기자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세브린은 미국 국적 포기로 미국에서 내야하는 세금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세브린은 공동 창업자 주커버그와의 다툼에서 패해 페이스북 지분이 2~4% 사이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후 오운즈 페이스북' 웹사이트에는 세브린의 지분을 34억 달러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세브린의 대변인은 세브린이 몇몇 창업에 투자한 싱가포르에 계속 머물러 있기 원하기 때문에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말한 것으로 블룸버그뉴스는 전했다.

미국 국민은 세계 어느 곳에 거주하든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한 납세 의무가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외국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아 세브린은 대부분의 세금을 내지 않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