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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야후 CEO, 학력위조 의혹으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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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야후 CEO, 학력위조 의혹으로 사임

▲ 스콧 톰슨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학력 위조 의혹을 받아오다 취임 4개월만인 13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사진은 2011년 2월10일 톰슨이 페이팔의 CEO 재직 당시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스콧 톰슨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학력 위조 의혹을 받다가 취임 4개월만에 13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야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톰슨 CEO가 ‘개인적인 사유’로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톰슨 CEO는 공식 프로필에 올린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CNN머니가 이날 보도했다.

야후는 구체적인 사임 경위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학력위조 의혹뿐만 아니라 제기된 의혹에 대처하는 그의 태도 등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톰슨 CEO는 공식 프로필에 스톤힐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과 회계학 학사학위를 받았다고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회계학 학위만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야후는 톰슨 사직 이후 사내 글로벌 언론담당책임자인 로스 레빈손이 임시로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는 지난해 20%의 수익 감소를 겪은 뒤 캐롤 바츠 전 CEO를 해고하고 지난 1월 톰슨을 CEO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