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제이슨 킵니스의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해 2루를 밟았다. 이후 킵니스의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호세 로페즈의 좌전 안타가 터져 홈을 밟았다.
2회 2사 주자 없는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뜬공으로 잡혔다. 7회에는 1, 2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2점을 딴 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8-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