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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에 의한 분만’ 여전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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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에 의한 분만’ 여전히 증가


25~29세 ‘자연분만’ 비중 매년 감소 2011년 26.9%

30세 이상 ‘제왕절개분만’ 비중 매년 증가 79.3%.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우리나라는 제왕절개에 의한 분만 인구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왕절개에 의한 분만’인원이 인구 10만명당 2007년 1,105명에서 2011년 1,109명으로 연평균 0.2% 증가했으며,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자연분만’ 인원은 인구 10만명당 1,659명(2007년)에서 1,684명(2011년)으로 연평균 0.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연령별로 인구 10만명당 분만인원과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분만인원이 가장 많은 30~34세의 경우 ‘자연분만’은 2007년 5,169명에서 2011년 5,718명으로 연평균 2.7% 증가하였고, ‘제왕절개분만’은 2007년 3,494명에서 2011년 3,628명으로 연평균 1.1%가 증가했다.

동일시기에 25~29세는 ‘자연분만’ 인원이 연평균 4.6% 감소하였고, ‘제왕절개분만’ 인원은 연평균 4.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연분만’은 40~44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13.7%)을 보였고, 다음으로 35~39세가 11.2%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연분만과 달리 ‘제왕절개분만’은 19세 이하에서 11.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40~44세가 10.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 5년간 인구 10만명당 ‘제왕절개분만’은 ‘자연분만’ 보다 분만인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40세 이후부터는 ‘제왕절개분만’이 ‘자연분만’ 보다 더 많았다.

시도별 인구 10만명당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분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분만’의 연평균 증가율은 전남 지역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광주, 경북 순(順)이었다.

‘자연분만’ 인원이 감소한 지역은 서울(1.7%↓), 경기(0.2%↓), 대전(0.1↓) 지역이었고, ‘제왕절개분만’ 인원이 감소한 지역은 제주(2.7%↓), 서울(1.5%↓), 대전(1.2%↓), 경기(0.5%↓), 강원(0.2%↓) 지역이었다.

2011년을 기준으로한 인구 10만명당 ‘자연분만’ 인원은 광주 > 경기 > 인천 순(順)으로 많았고, 인구 10만명당 ‘제왕절개분만’은 울산 > 제주 > 경기 순(順)으로 많았다.

25~29세 연령층의 ‘자연분만’ 비중은 2007년 37.0%에서 매년 감소하여 2011년 26.9%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이상 산모들의 ‘제왕절개분만’ 비중은 2007년 70.0%에서 매년 증가하여 2011년에는 79.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