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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21년 만에 노르웨이 방문...16일 노벨 평화 수상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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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21년 만에 노르웨이 방문...16일 노벨 평화 수상 연설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유럽 순방길에 나선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66) 여사가 마침내 15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했다.

수치 여사는 16일 1991년 노벨 평화상을 21년 만에 수상하고 노벨위원회와 노르웨이 국민에게 감사의 연설을 한다.
수치 여사는 지난 24년 동안, 투옥과 가택연금을 겪은 데 이어 미얀마를 떠날 경우 정부가 민주화 투쟁을 막으려 자신의 입국을 거부할 것을 우려해 외국을 나가지 못했다.

이날 수치 여사 방문과 관련, 벤테 에리크센 노벨 평화센터 사무총장은 "수치 여사의 방문은 그녀를 매우 존경하는 노르웨이 국민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그녀가 이곳에 와 연설하는 것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스위스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슬로에 도착한 수치 여사는 이곳에서 사흘간 머문 뒤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