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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독도는 한국 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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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독도는 한국 땅' 시위(?)

'교수와 여제자' 엄다혜, 나체에 일장기 두른 사연은?

▲ 성인극 '교수와 여제자2'에서 주인공 엄다혜가 중요 부위에 일장기를 두르고 있다./사진=뉴시스[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중인 주인공 엄다혜가 알몸으로 '독도는 한국땅'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애국도 좋지만 알몸으로까지 이같은 퍼포먼스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 중인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의 주인공 엄다혜는 "애플의 모바일 새 운영체제라는 iOS6의 지도 서비스가 독도를 죽도(다케시마)라고 표기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나는 더욱 몸으로 애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엄다혜는 이 연극에서 '일장기 퍼포먼스'를 벌인다. 극중 '교수'(남상백) 앞에서 '여제자'(엄다혜)가 옷을 벗으면, 속옷 대신 일장기가 나체를 가리고 있다. 교수는 이 일장기들을 떼어내 찢으며 "독도는 우리땅이다"고 말한다.

앞서 공연을 제작한 예술집단 참은 "독도, 교과서, 위안부 관련 일본의 망언이 멈출 때까지 이 퍼포먼스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연출가 강철웅은 18일 "그런데 애플까지 거들고 나서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 퍼포먼스를 한층 강화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