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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처럼 어우러진 팝아트‧캘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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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처럼 어우러진 팝아트‧캘리그래피….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순수미술, 팝아트, 캘리그래피, 일러스트…. 도저히 어우러질 수 없는 미술의 장르들이다.


▲ 한오 작 '조화'그런데 서로 다른 미술의 장르들이 한국의 비빔밥처럼 한 자리에 모인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7월 10일까지 산토리니서울 갤러리에서 열리는 ‘상상으로 비비다-비빔 아트전’이 그것이다.


▲ 강병인 작 '도마 위에 핀 글꽃'펠릭스파버와 산토리니서울 갤러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자연의 식재료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비빔밥에서 착안, 창의적인 예술을 보여준다.


▲ 찰스 장 작 '슈퍼로봇2'기획자 한승수 펠릭스파버 대표는 “비빔밥아트전은 순수미술, 팝아트, 캘리그리패, 일러스트, 그래피티 작가의 융합에너지를 모아 오늘을 사는 세대, 특히 미래세대에게 입체적 사고력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 레고 작 '달마나 예수나'이번 비빔밥아트전에는 가수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남 씨를 비롯해 젊은 시절 국내 최고의 화랑인 현대화랑에서 활동하다가 16년간 미술계를 떠난 후 지난 2009년에 다시 화단에 복귀한 한오, 그리고 찰스장, 아트놈, 박용남, 강병인, 김일동, 천성길, 반달, 코마, 후디니, 델로스, 산타, 제이플로우, 식스코인, 레고, 홍삼 등이 참여한다.

가수 조영남은 “위대한 한국의 예술가, 백남준이 ‘비빔밥정신’에 대해 얘기한 거 알고 있나요. 제 작품이 곧 비빔밥이라 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