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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창립 50주년 맞아 2000만 외래객 유치 한국관광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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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창립 50주년 맞아 2000만 외래객 유치 한국관광 비전 선포

[글로벌이코노믹=홍정수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오는 26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 한국관광공사 사옥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1962년 '국제관광공사'로 역사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 당시 경제개발에 절실히 필요했던 외화를 확보하는 한편, 관광분야 투자와 시설확충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었다.
1965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 관련 국제회의인 PATA총회(아시아-태평양지역관광협회)를 서울에서 개최했고, 70년대에 들어 국민관광시대를 대비하여 경주 보문관광단지, 제주 중문단지 등을 선도적으로 개발 완료했다. 또 1982년에는 국민관광 진흥 전담 부서를 신설하였고, 회사명도 현재의 '한국관광공사'로 개칭했으며, 1994년 서울 정도 6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방문의 해'를 처음으로 지정하여 관광산업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2000년대 이후 지금까지 공사는 온라인 마케팅 강화와 함께 의료관광, MICE 등 고부가가치 관광분야에 집중하면서 고용창출효과가 큰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공사의 해외 진흥 활동과 함께 방한 외래객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창립 당시 15,000명에 불과하던 방한 외래객이 1968년 10만명, 1978년 100만명, 1988년 200만명, 1991년 300만명, 2005년 600만명을 넘어 섰으며, 2012년 올해에는 1,000만명 방한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1962년부터 2012년 6월까지 누적 방한외래객은 약 1억 4,300만명이며, 관광수입은 약 1,600억 달러에 달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 역사와 함께 해 온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외래객 1,000만명 돌파와 창립 50주년을 맞아 22일 공사에서 관광산업 반세기를 이끌어 온 유관인사와 공사 역대 사장단, 공로인사들과 공사 임직원 등이 함께 기념행사를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관광유관 인사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공사 50주년 및 관광산업 50년 기록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며,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새로운 한국관광 비전으로 2020년 2,000만 외래객 유치 달성, 2020년 아시아태평양 국가 내에서 관광산업 경쟁력 1위(2011년 현재 6위), 2020년 국민 등의 국내여행일수 30일(2010년 현재 8일)을 선포할 예정이다.

▲ 한국관광공사 앞 T2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관광 50년 기념사진전한편 50주년 기념 부대행사로 '공사 50주년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서울예술종합학교 공연단의 한국관광 50년 축하 공연이 21일과 22일에 개최된다. 또 공사는 창립 50주년 기념 및 자전거 여행 촉진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여행자 모습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공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관광산업 50년을 이끌어 갈 미래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선진 관광한국을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