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2052억원으로 전년(3551억원)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가하락 등으로 펀드 순자산가치가 하락해 운용보수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올해 3월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펀드순자산액은 292조900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304조6000억원에 비해 11억7000만원(3.8%) 감소했다.
MMF와 채권형펀드가 각각 2조6000억원, 9000억원 늘었지만 주식형 펀드가 14조3000억원 감소해 전체 수탁고를 끌어내리는 견인 역할을 했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1조5896억원) 대비 4.4% 감소한 1조5193억원으로 조사됐다.
투자일임수수료 등 125억원의 수수료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용보수(1조777억원)가 전년동기 대비 99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각각 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 등 상위 5사의 순이익이 전체 순이익의 68.6%를 차지했다. 적자회사는 26개사로 전년(30개사)에 비해 다소 줄어 들었다.
미래에셋이 893억원으로 당시순이익이 가장 많았다. 한국(382억원), 신한BNP파리바(345억원), 삼성(312억원), 하나UBS(16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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