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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고민 ‘요실금’ 부끄러워 말고 조기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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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고민 ‘요실금’ 부끄러워 말고 조기치료해야

갱년기를 앞둔 여성들에게 요실금은 큰 고민거리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준다.

요실금은 출산을 하거나, 또는 나이가 들면서 방광과 골반근육이 탄력을 잃어 나타난다. 즉 여성들 대부분이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요실금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까.

21일 리벨로산부인과에 따르면 방광 내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골반근육 강화운동 등 운동요법을 통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요실금이 진행됐다면 약물요법이 병행돼야 한다.

리벨로산부인과에서는 요실금 초기증세 환자들에게 방광 내 압력감소 약물이나 방광경부 수축 약물 투여를 권장한다.

요실금은 심리적인 원인도 크게 작용한다.

모형진 리벨로산부인과 원장은 “요실금 증상이 있으면 무작정 숨기거나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운동요법과 함께 전기자극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지만 중증 이상의 요실금이나 심리적 원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라면 간단한 시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흔히 요실금 치료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과 간단한 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며 “시술 전, 요역동학 검사 결과 중증도 이상의 수치가 나오면 의료보험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