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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코스피 1850선에서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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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코스피 1850선에서 등락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미국과 유렵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 중앙은행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중국 제조업 지표가 8개월 연속기준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은행 15곳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심리가 고조됐다.
22일 오전 11시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29포인트(1.97%) 내린 1851.8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어제보다 27포인트 1.5%가까이 떨어진 1,861.44에 장을 열어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2.6포인트(전날대비 0.5%이상 하락)내린 480선 초반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0억원을 순매도해 5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고, 기관은 51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51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217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통한 프로그램 매매는 각각 1575억원, 603억원으로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의약품, 운송이 상승했으나 인터넷과 반도체 등 대다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47.09포인트(0.53%)하락한 8776.98에 거래됐고, 토픽스지수는 4.54포인트(0.60%) 떨어진 749.42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0.13포인트(0.96%) 떨어진 7208.92,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8.18포인트(1.08%)밀린 1만9056.89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가 단오절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5.52포인트(0.55%) 내린 2814.63에 거래됐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