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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새 재무장관에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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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새 재무장관에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교수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그리스 내각 출범과 동시에 재무장관이 사임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신임 재무장관에 아테네대학의 야니스 스트루나라스 경제학과 교수(사진)가 26일(현지시간) 임명됐다.
스투르나라스 신임 재무장관은 2001년 재무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그리스의 유로존 가입을 조언하면서 ‘미스터 유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부도 위기에 빠진 그리스를 구출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사명을 맡게 된 스투르나라스 신임 장관은 강인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개혁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당장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받은 구제금융의 조건을 완화하기 위한 재협상을 해야 하는 과제를 앞에 두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에 이르는 등 장기 침체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급여와 연금 삭감으로 폭발 직전에 있는 국민들의 불만을 무마하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가능한 모든 비상조치를 총동원해야 하는 숙제가 받아 놓고 있다.

앞서 그리스 새 연립 정부의 신임 재무장관에 지명된 바실리스 라파노스 그리스 내셔널뱅크 총재는 건강을 이유로 입각을 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