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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야드컵]한국, 일본 꺾고 대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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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야드컵]한국, 일본 꺾고 대회 2연패

한국 남자골프가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 밀리언야드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일 일본 나가사키현의 패시지 킨카이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1·7066야드)에서 열린 밀리언야드컵 마지막 날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대결에서 홍순상(31·SK텔레콤), 류현우(31)가 승점 2를 따내 11승2무7패, 종합점수 12-8로 일본을 꺾었다.
2004년 첫 대회에서 양용은의 연장전 승리로 짜릿한 우승을 일궈낸 한국은 2010년 1점차로 석패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 역대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전날까지 8.5-1.5로 크게 앞서며 우승이 유력했던 한국은 이날 2번째 경기에서 홍순상, 5번째 경기에서 류현우가 나란히 승리를 챙겨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홍순상은 5언더파 66타를 쳐 다니하라 히데토를 6타 차로 따돌렸고, 류현우 역시 1언더파 70타로 다카야마 다다히로를 2타 차로 제압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