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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정부, 인천공항 민영화 강행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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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정부, 인천공항 민영화 강행 주의해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법률 집행만을 이유로 강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할 때는 국회의 논의를 거쳐 신중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8대 국회 논의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인천공항 지분의 최소 51%는 국가가 보유해야 한다는 공공성 확보방안을 담은 공항법을 제출한 바 있고 논의과정에서 18대에서는 매각을 보류하는 것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황 대표는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해 "이번 협정은 영토 분쟁을 도모하는 국가와의 협정이라는 점에서 국민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국회와의 논의 절차를 거치며 신중히 처리했어야 했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제 국회에서 논의키로 된 만큼 국익을 따져 이 일을 충분히 논의하고 진행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정부는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뉴시스>

▲ 황우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