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일 열린 경남도청 7월 정례조회에 앞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두 어 달 동안 많은 의견을 듣고, 고통스러운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며 "갑작스런 갑작스런 작별인사를 드리게 되어
서운하고 송구스럽다는 인사를 먼저 드린다" 밝혔다.
김지사는 "제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요인은 민주통합당의 총선 패배였다.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과 방심으로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며 "민주당에 위기가 왔고, 대선 위기로 이어져 당 내부에서 저의 출마가 거론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MB 정부 4년 반은 ‘불통과 퇴행’의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선을 단순히 정권교체의 차원에서 보지 않고, 정의와 평등․복지와 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절체절명의 선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