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절벽은 갑작스러운 세금 인상이나 지출 삭감으로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이다.
IMF는 연방준비위원회와 민간 경제학자들의 예측에 따라 올해와 2013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와 2.3%로 하향 조정했다.
이들 전망치가 낮지만, 지난해 1.7%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다.
그러나 미 의회가 내년 초 갑작스러운 세금 인상과 지출 삭감을 막는 조치를 하지 않으면 그 충격으로 2013년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4%가 줄어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IMF는 경고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미국 경제에 미친 이 충격이 심각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여파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 의회와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여야 하지만, 지속해서 단계별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IMF는 올해 실업률을 8.2%로 예상했으며 2013년 7.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