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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째 하락, 관망 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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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째 하락, 관망 장세 지속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0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6.68포인트(0.36%) 떨어진 1829.45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4조원 미만으로 투자자들의 뚜렷한 관망세가 이어졌다.

뉴욕증시도 사흘 연속 하락했다. 2분기 기업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과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7%를 상회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경기지표와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맞물려 관망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EU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럽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도출될지 여부가 증시반전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여 관망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도 “반도체·보험·상업서비스·제약/바이오 등이 단기 가격메리트가 유효하다”면서 “2분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갖춘 종목들을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이슈들을 확인하고 싶은 투자심리가 강해 투자자들이 당분간 지켜보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이번주 후반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및 JP모간 등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어 이같은 심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경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유로존 상황은 지난달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상태지만 지수는 더이상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3분기 이후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부양책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