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동산114가 올 상반기 매매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률이 높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투자금액 2억원 이내에서 매입 가능한 소형 역세권 아파트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상권이 비교적 잘 발달돼 주택시장의 침체기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는 인기 주거지역이다.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하철 이용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역세권 일대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중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스빌은 총 216가구로 지어진 소규모 단지다.
지하철 3개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풀 역세권 단지로 2호선 강남역과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56㎡형의 매매가격은 평균 2억5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비중이 높은 아파트는 교통, 편의시설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을 잘 갖춘 아파트가 대부분으로 실수요를 바탕으로 탄탄한 임대수요가 뒷받침돼 주택 가격 하락 염려가 적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들 단지는 소액 실속 거래로 불황기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탄탄한 임대수요와 실수요를 바탕으로 주택 가격 하락 염려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