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증시 개장과 함께 17만6500원에 출발했지만 장 후반 전 거래일 대비 3000원빠진 17만 3500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러나 장 막판 회복세로 돌아서며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42%) 하락한 17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4%, 26.93% 늘어난 2042억원, 1428억원이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매출액 2조8,087억원과 영업이익 1915억원을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LG화학은 2분기 매출은 5조995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1%, 40.1% 급감한 5030억원, 3739억원에 그친 것으로 발표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01.45%(4500원) 하락한 30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활황을 보였던 중국 시장이 올해에는 크게 침체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초반 그나마 31만 3000원까지 치소 올라갔던 것을 두고 증시분석전문가들은 "LG화학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실망감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KT&G는 이날 활짝 웃었다. 장초반 8만3200원에서 출발했는 오후 2시 15분에는 8만 4200원까지 상승했가 마감기준 전 거래일보다 0.48%(400원)오른 8만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담배수출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담배부문의 실적호조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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