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천원권과 만원권 위조지폐는 2479장, 1796장이 발견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4장(-10.9%), 501장(-21.8%) 감소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오만원권 위폐 여부를 쉽게 확인하는 대국민 요령을 공개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폐는 '비추어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보면서' 위조방지장치를 확인하면 위조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비춰보자
□ 숨은그림, 돌출은화
그림없는 부분을 비체 비춰보면 숨겨져 있는 심사임당 초상이 보이며 그 아래 오각혀 무늬 안의 액면숫자 '5'를 확인할 수 있다.
□ 기타
또한 오만원권의 앞면 외쪽 위와 오른쪽 아래에 있는 기호 및 번호의 문자와 숫자 크기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커진다(가로확대형 기번호).
◆기울여보자
□ 띠형홀로그램
보는 각도에 따라 태극, 우리나라 지도, 4쾌의 3가지 무늬가 띠의 상, 중, 하 3곳에 번갈아 나타나고 그 사이에 세로로 표시된 액면 숫자 '50000'이 보인다.
□ 입체형 은선
지폐를 상하로 움직이면 띠 안에 있는 태극무늬가 좌우로 지폐를 좌우로 움직이면 태극무늬가 상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색변환잉크
지폐 뒷면 액면 숫자를 기울여 보면 색상이 자홍색에서 녹색(또는 녹색에서 자홍색)으로 변한다.
□요판잠상
눈높이에서 지폐를 비스듬히 기울여보면 숨겨져 있는 숫자 '5'가 보인다.
◆만져보자
□ 블록인쇄
인물초상, 문자와 숫자 등을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