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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위조지폐 4140만원...오만원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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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위조지폐 4140만원...오만원권 급증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올 상반기 중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는 4534장으로 전년동기 5153장보다 줄어들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천원권과 만원권 위조지폐는 2479장, 1796장이 발견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4장(-10.9%), 501장(-21.8%) 감소했다.
특히 오만원권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220장으로 지난 2009년 6월 발행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에 한국은행은 오만원권 위폐 여부를 쉽게 확인하는 대국민 요령을 공개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폐는 '비추어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보면서' 위조방지장치를 확인하면 위조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비춰보자

□ 숨은그림, 돌출은화
그림없는 부분을 비체 비춰보면 숨겨져 있는 심사임당 초상이 보이며 그 아래 오각혀 무늬 안의 액면숫자 '5'를 확인할 수 있다.

□ 기타
앞면 초상 오른쪽에 숨겨져 있는 띠를 빛에 비춰 보면 작은 문자가 보이며(숨은 은선), 앞면 위쪽 '한국은행' 왼쪽의 무늬를 빛에 비춰보면 앞면과 뒷면의 무늬가 합쳐져 태극무늬가 완성돼 보인다(앞 뒷면 맞춤).

또한 오만원권의 앞면 외쪽 위와 오른쪽 아래에 있는 기호 및 번호의 문자와 숫자 크기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커진다(가로확대형 기번호).

◆기울여보자

□ 띠형홀로그램
보는 각도에 따라 태극, 우리나라 지도, 4쾌의 3가지 무늬가 띠의 상, 중, 하 3곳에 번갈아 나타나고 그 사이에 세로로 표시된 액면 숫자 '50000'이 보인다.

□ 입체형 은선
지폐를 상하로 움직이면 띠 안에 있는 태극무늬가 좌우로 지폐를 좌우로 움직이면 태극무늬가 상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색변환잉크
지폐 뒷면 액면 숫자를 기울여 보면 색상이 자홍색에서 녹색(또는 녹색에서 자홍색)으로 변한다.

□요판잠상
눈높이에서 지폐를 비스듬히 기울여보면 숨겨져 있는 숫자 '5'가 보인다.

◆만져보자

□ 블록인쇄
인물초상, 문자와 숫자 등을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