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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드라기 호재 46.68p↑ 18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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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드라기 호재 46.68p↑ 1829.16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유럽발 호재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1820선을 회복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 매입 재개 시사 발언에 코스피지수도 강하게 상승했다.

30.51포인트(1.71%p) 오른 1812.98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늘렸다.
2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46.68포인트, 2.62% 상승한 1829.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4천억원 넘는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4천74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천5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거래는 전체적으로 3850억원 어치 순매수가 이뤄졌다. 차익거래는 826억원, 비차익거래는 2천27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5% 가까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은행과 증권, 서비스업도 3% 가량 올랐고 건설과 유통, 보험, 기계 운수창고, 운송장비가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 결과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6만1000원(5.20%) 급등해 123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120만원대를 회복했다.

2분기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 역시 3.68%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 POSCO,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NHN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타이어(-1.90%), 오리온(-1.01%)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6개를 비롯해 64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등 186개 종목이 내렸고 6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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