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1포인트(1.71%p) 오른 1812.98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늘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5% 가까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은행과 증권, 서비스업도 3% 가량 올랐고 건설과 유통, 보험, 기계 운수창고, 운송장비가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 결과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6만1000원(5.20%) 급등해 123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120만원대를 회복했다.
2분기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 역시 3.68%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 POSCO,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NHN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타이어(-1.90%), 오리온(-1.01%)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6개를 비롯해 64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등 186개 종목이 내렸고 6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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