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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산책(3)]-최치원의 낙수 굽이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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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산책(3)]-최치원의 낙수 굽이치니



낙수 굽이치니(黃山江臨鏡臺)


孤雲 崔致遠 지음/銀朝 장현주 옮김



煙巒簇簇水溶溶 연만족족수용용

鏡裏人家對碧峯 경리인가대벽봉

何處孤帆飽風去 하처고범포풍거
瞥然飛鳥杳無踪 별연비조묘무종




그림=한오 서양화가


울뚝불뚝 뫼 골골 물길할랑 질펀터라

사람 살곳(體), 玉仙 우두는 서로를 비취는데

홀홀 돛배 바람 까짓 품고 간곳이 어드메뇨

홀연히 새 나른 허공에라 자취를 묻지 않느니






*黃山江은 낙동강(洛水)의 옛 이름





<別設>





물은 흘러 바다로만 내닿는 듯하나

늘 그 원래자리로 돌아와 있지 않은가.



홀로는 만나기 위해서 있고,

만나면 始原을 품으려 하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