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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산책(5)]-최치원의 東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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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산책(5)]-최치원의 東風




東風(파르란 그 바람)



孤雲 崔致遠 지음/銀朝 장현주 옮김





知爾新從海外來 지이신종해외래

曉窓吟坐思難裁 효창음좌사난재
堪憐時復撼書幌 감련시부감서황

似報故園花欲開 사보고원화욕개





너는 파르라니 큰물을 지나 첫 설렘처럼 좇아 왔으리니

신새벽 동터오를 창 읊조릴 그 앉음새 마알간 생각줄기를 흐트려

저 하늘 어여삐 사루롤 때마다 거듭 글월 휘장을 요동케 하누나

흡사 두고 온 산하의 벙그는 꽃술 자태를 여쫘올듯이





<別設>






東(동)은 떠오르는 것,

스스로를 소멸시키지 않으려는 本來的(본래적) 바라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