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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산책(16)-최치원의 泛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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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산책(16)-최치원의 泛海





泛海(바다를 떠도나니)




孤雲 崔致遠 지음/銀朝 장현주 옮김





掛席浮滄海 괘석부창해

長風萬里通 장풍만리통
乘槎思漢使 승차사한사

採藥憶秦童 채약억진동



日月無何外 일월무하외

乾坤太極中 건곤태극중

蓬萊看咫尺 봉래간지척

吾且訪仙翁 오차방선옹






넓푸른 바다에 자락 걸쳐 떠다니노니

긴파람은 머나먼 행보로 넘나듦에라

뗏목 타고 銀河(은하)를 周遊(주유)했던 한나라 사람이 떠오르고

불로초 캐러 떠난 진시황의 三千 兒孩(삼천 아해)가 생각나네


해와 달은 없는 지경 밖을 떠메고

하늘과 땅의 이치는 태극 가운데 있나니

신선이 산다는 봉래산을 지척으로 바라보며

나 또한 신선翁을 찾아가노라.





<別設>





절대 고독 속에서라야

지향이 생긴다.



흐르고자 할 때서야

니를(讀) 수 있다.



*한나라 武帝(무제)때 뗏목으로 은하를 떠돌았다던 이는 張騫(장건)이라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