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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출구 영향 서울 땅값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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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출구 영향 서울 땅값 떨어졌다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 2008년 10월(금융위기) 이후 지가변동률 및 지가지수 추이전국 땅값은 상승한 반면 뉴타운사업 출구전략으로 인해 서울 땅값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올해 7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07%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 대비 0.38% 낮은 수준이다.

행정구역별로 서울이 -0.03%를 기록해 지난 2010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의 영향권에 있는 성북구(-0.20%), 은평구(-0.18%), 중구(-0.10%) 등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올해 7월 1일 공식 출범한 세종시(구 연기군)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 지역 7월 지가 상승률은 0.68%로 나타나 올해 3월부터 5개월간 연속으로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 계획관리지역(0.19%)은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증가했으며 녹지지역(0.12%), 공업지역(0.11%), 농림지역(0.09%) 등은 전월과 비슷, 주거지역(0.03%), 상업지역(0.04%)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 전(0.18%), 답(0.14%), 공장(0.14%)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주거용(-0.004%)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6만7463필지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9.1% 감소, 면적 8.9% 감소했으며, 최근 3년간 7월 평균 거래량(18만1000 필지) 보다 7.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