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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 양국의 해빙 '저희가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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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 양국의 해빙 '저희가 할께요'

[글로벌이코노믹=홍정수기자]

▲ 삼정중학교 북 클럽 학생들 공연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작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오가츠(雄勝)중학교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 양국 청소년간의 교류공연 및 한국 여행을 선물하는 'GFSC(Good Friends Save the Children) 희망, 꿈, 한국여행 present' 사업을 실시했다.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초청된 오가츠중학교는 작년 대지진 때 입은 초유의 피해 속에서도 학생들 전원이 무사했던 학교로, 재난으로 입은 정신적 충격으로부터 학생들을 치유하기 위해 북 연주를 시작, 작년 9월엔 K-팝 자선공연의 오프닝 연주에도 참여해 NHK 등 일본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학교이다.

학생들은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대지진 때의 긴급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고, 22일엔 서울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위문행사를 가졌다. 특히 21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한일교류마당 행사에서는 서울 삼정중학교 북 클럽 학생들과의 합동공연을 통해 양국 청소년간의 교류와 우의의 시간은 물론,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는 씨앤블루의 정용화,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배우 박신혜도 참석, 자선사인회를 열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