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삼성그룹주가 일제히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7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인 24일보다 6.98% 떨어진 118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6.50%), 삼성SDI(4.17%), 삼성물산(3.78%), 삼성테크윈(2.76%), 삼성정밀화학(1.13%)도 일제히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 지분 4.06%를 보유한 삼성물산의 주가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전자 충격으로 삼성물산 주가 조정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자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주가 상관관계는 2007년 이전까지는 평균 0.53으로 높았으나 2008년 이후부터는 0.45로 낮아지는 추세”라며 “이는 삼성물산의 건설 영업가치가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물산의 영업가치가 높아지며 삼성전자와의 민감도는 낮아지고 있지만 주로 삼성전자의 부정적 이슈에 반응도가 크게 일어났던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단기 주가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삼성물산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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