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2625만건이며 금액으로는 1조7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녀동기에 비해 건수 및 금액이 각각 16.9%, 5.1% 늘었다.
한국은행은 "이용금액은 최근 경기 부진 등 소비 둔화 등에 의해 증가세가 축소되었으며 발급장수도 감독당국의 휴면카드 정리 지도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 6월말 현재 1억1638만장으로 지난해 6월말(1억2231만장)에 비해 4.8% 줄어들었다.
반면 체크카드는 증가세가 축소되고 있으나 여전히 신용카드의 6.2배에 달하는 높은 건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638만건으로 2205억원 달하며 전년동기보다 각각 29.9%, 20.4%나 껑충 뛰었다.
이는 신용카드에 비해 용이한 발급과 높은 소득공제율, 신용카드 가맹점의 24시간 사용 등 사용요인이 증대된데 기인한 것이다.
선불카드의 경우 기프트카드 수요가 각종 상품권으로 분산되고 발행사도 신규 회원 모집을 중단하는 등 영업전략을 전환했기 때문에으로 추정된다.
한편, 2012년 상반기 중 금융기관간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일평균(1566만건) 26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 15.6% 증가했다.
입금이체의 경우 인터넷뱅킹, 펌뱅킹 등 전자금융공동망 및 한은금융망을 통한 자금이체를 중심으로 늘었으며 출금이체는 건강보험료 납입 등 지로자동이체 이용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어음·수표 결제규모는 일평균 30조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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