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내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무료 오디오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로써 해인사, 양동․하회마을 등 유명 관광지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를 스마트폰을 통해 재미있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배한성, 양지운 등 유명 성우의 친근한 목소리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공사는 지난 5월 한국성우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한성, 송도순 성우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를 계기로 전문 성우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해, 본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
오디오 가이드 대본의 제작과정 또한 흥미롭다. 한국사 및 문화 전문 교수진들이 원고를 검토하고, 이를 들었을 때 이해하기 쉽도록 드라마·연극 작가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각색을 해 재미를 더한다. 단순정보만 제공됐던 기존의 타 앱과 차별화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