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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예산안 23.4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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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예산안 23.4조 편성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국토해양부는 ‘2013년 예산안’을 전년에 비해 4.2% 증가한 23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다.

부문별로 도로는 2013년에는 고속도로 19개, 국도 256개 등 총 370개 사업에 완공 위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 구간,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 구간, 국도 3호선 자금-회천, 국도 42호선 평창-정선1․2, 국도 4호선 고군산군도1 등 82개 사업이 2013년 완공된다.

철도는 2013년에는 48개 사업을 추진하며, 경부(도심구간)․호남․수도권 고속철도망 적기 완공을 위한 고속철도 투자를 올해 1조3850억원에 비해 대폭 확대된 1조3660억원으로 계획됐다.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오리-수원 복선전철, 제천-쌍용 복선전철 등 일반․광역철도 3개 구간과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사업이 2013년 완공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국도 6호선 둔내-무이, 무이-장평, 장평-간평 구간 3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8개 도로사업과 2개 철도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집중 투자한다.

지역개발과 관련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과 지방산업단지 공업용수도 등 지역별 산업단지 활성화를 지원하며,부산, 광양, 울산 등 9대 신항만 등에 1조1868억원을 투자해 물류비 절감을 위한 거점별 항만인프라를 적기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0년 수립된 동서남해안권별 종합계획에 따라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시행하는 해안권 발전 선도사업을 2013년부터 신규로 추진한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지원을 올해 24개 지구에서 2013년 27개 지구로 확대 1000억원을 투입하며,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에 788억원을 편성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분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건설시장개척 사업을 증액해 해외도시개발 지원센터 운영, 해외 공무원 초정, 컨설팅 지원 등을 새로이 추진하고, 글로벌인프라펀드사업 증액을 통해 해외진출 기업 타당성 조사 지원 규모 확대 및 해외 인프라 개발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한다.

독도, EEZ 등 해양조사에 대한 투자를 올해 743억원에서 2013년 814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해양영토주권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에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평택구간 확장,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지원을 위한 국도 6호선 둔내-무이, 무이-장평, 장평-간평 구간 등 12개 도로사업이 신규로 착공된다.

부산항의 허브경쟁력 제고를 위해 남․서측 배후단지 개발(243억원)에 착수하고, 선박통항안전을 위한 첨단지상파항법시스템 구축(105억원)을 신규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3년 예산투자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미래대비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편성된 예산은 최대한 조기집행해 지역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건설경기 연착륙을 도모하고, 불확실한 경제전망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