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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9개국 금융거래세 우선 도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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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9개국 금융거래세 우선 도입 요청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유독일과 프랑스가 28일 유럽집행위원회에 최소 9개국의 EU 핵심국가에서 금융거래세를 우선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독일은 당초 EU 전체에 금융거래세 도입을 희망했었지만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의 반대에 부딪치자 핵심 국가들에서만이라도 우선 실시하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EU 일부 국가들에서 금융거래세 부과가 실시되려면 최소 9개국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독일과 프랑스 외에 이탈리아와 스페인, 오스트리아가 금융거래세 도입을 지지하고 있다.

주제 마뉴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의 대변인 알기르다스 세메타는 9개국에 금융거래세 우선 도입을 촉구하는 독일과 프랑스의 요청을 환영하며 금융거래세 부과가 이뤄지면 새로운 자금원이 창출되고 금융 부문의 공정한 기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메타는 EU 구민들 역시 금융거래세 도입을 바라고 있다며 일단 9개국의 동의가 얻어지면 집행위원회는 이를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재무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다른 EU 국가 재무장관들에게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초청장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