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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부쩍' 하루 1만명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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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부쩍' 하루 1만명 '훌쩍'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지난 중추·국경절 연휴 기간(9월28일~10월6일) 방한 중국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방한한 중국 관광객은 약 12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이 기간에 일별 방한 중국인은 9일 연속 1만명을 넘어섰다. 9일 연속 1만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경절 기간 다양한 행사를 벌여 중국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초롱이' '색동이' 마스코트 인형과 기념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 등 입국환대행사를 했다.

또 20, 30대 중국인 개별관광객(FIT)들을 국내 중문과 대학생들과 매칭시켜 당일 여행을 함께 하도록 한 '친구야 놀러와-한궈덩니(韓國等你)'도 마련했다. 올해 처음 도입돼 시범적으로 100개팀을 모집하기로 하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런런왕 등 온라인만으로 접수를 받았는데 단기간에 조기 마감됐다. 국내 대학생에게는 관광공사에서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일 7만원을 지급했고, 중국인들은 관광시 교통비와 식비 정도만 부담했을 뿐 따로 가이드비를 부담할 필요가 없어 더욱 호응이 높았다.

아울러 국경절 기간에 중국 은련카드 등과 공동으로 중국 관광객 대상 쇼핑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연말까지 계속 될 이 행사는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와 한국쇼핑관광 온라인 콘테스트다. 9월27일 시작돼 9일까지 1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중에는 4000만원 상당의 구매 고객이 나와 '큰손'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