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재영의원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최근 3년간 포털사이트에 대한 언론중재신청은 총 146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별로는 네이버가 386건(26.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378건, 25.9%), 네이트(308건, 21.1%), 야후(142건, 9.7%), 파란(127건, 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피해구제율은 89.4%로 야후 90.7%, 다음 90.9%, 네이트 90.7%, 네이버 90.2% 등 전체적으로 조정 신청 10건 중 9건이 구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영 의원은 “광범위한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얻을 수 있어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국민이 많다”며 “포털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인터넷상에 유통되는 뉴스컨텐츠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사 전송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