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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10월 출시 물 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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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10월 출시 물 건너가나?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아이폰5의 전파인증이 완료 됨에따라 10월에 출시가 예상됐던 새로운 아이폰의 국내 출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아이폰5를 공개하면서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 지난 9월 21일 출시하고 이어 9월28일 22개국에서 추가로 출시했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나라에 대한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 SK텔레콤 트위터 내용SK텔레콤은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5의 출시일은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나 한국은 3차 출시국으로 예정돼 있다"고 출시 지연을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아이폰5에 대한 전파인증이 빨리 이뤄졌고 출시 지연 이유가 없어 이르면 10월초에 출시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아이폰4S'의 경우 전파인증과 실제 출시일과 사이가 2주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내서는 지난 10일 아이폰5의 전파인증이 다시 진행됐다. 애플코리아는 아이폰5의 기존 인증을 해지하고 추가 주파수를 신청해 재인증을 받았다.

이를 두고 SK텔레콤 850MHz 주파수 문제로 지연되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850MHz를 LTE 주파수 대역으로 사용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여기에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데 따른 물량부족도 국내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5가 이달말에 나오기 힘들것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아이폰5가 이달말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다음달에 나오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 일반적으로 삼성제품이 한달정도 먼저 출시됐던 것을 비춰봤을때 갤럭시노트2 출시후 한달정도 후인 다음달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5 출시가 지연되더라도 11월초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를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