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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도시' 강력범죄 범벅, 예고편만으로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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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도시' 강력범죄 범벅, 예고편만으로도 충격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살인, 폭행, 성폭력 등 강력범죄 소식이 끊이지 않으면서 미스터리 스릴러 '비정한 도시'(감독 김문흠)의 본 예고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기 적출신, 전라 베드신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일부 삽입된 탓에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수차례 심의 반려됐다가 가까스로 심의를 통과해 극장에서 공개되고 있는 예고편이다.
대도시의 어느 곳에서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을지 모르는 가공할 범죄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조성하(46) 김석훈(40) 서영희(33) 이기영(49) 안길강(45) 정애리(52)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받는 작품답게 예고편에서도 끊임없이 벌어지는 범죄 사건들과 숨통을 조여오는듯한 스토리 전개, 거기에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팽팽한 긴장감이 블록버스터급 오락영화와 또 다른 웰메이드 오락영화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려한 서울의 야경 아래를 달리는 택시에서 싸늘한 표정으로 "내가 오늘 사모님을 만난 건 큰 행운이네요"라고 말하는 택시기사 '돈일호'(조성하), 취조를 받는 악덕 사채업자 '변사채'(이기영)에게 던져지는 "그 여자가 왜 죽었을까?"라는 형사의 날카로운 한 마디, 일식집 테이블 위에 '김대우'(김석훈)를 뉘인 채 칼을 들고 "김 선생님이 약속하신 믿음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고르세요. 신장, 아니면 간?"이라고 협박하는 변사채, 집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를 켜 불을 붙이려는 김대우와 이를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는 '홍수민'(서영희), "끼익"하는 자동차 급브레이크 밟는 소리에 뒤이어 택시에서 내려 무엇인가를 보고 망연자실하며 울부짖는 돈일호,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홍수민, 어둠컴컴한 굴다리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폭력 등 각 등장인물이 처한 위기 상황들이 교차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예고편을 통해 추측해볼 수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범죄들과 그 사건들이 이어져 충격적인 결말에 도달할 것임을 짐작케하고 있다.

곁에 살고 있을 아홉 인물들을 중심으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끔찍한 연쇄 비극을 전하는 '비정한 도시'는 온전한컴퍼니 제작, 인벤트디 배급으로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