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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정육점, 가정 육류소비 줄어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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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정육점, 가정 육류소비 줄어 큰 타격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일반 가정에서 육류 소비가 크게 줄고 있어 대형마트나 대형슈퍼 등에 비해 소매 정육점이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림그룹 종합축산식품회사 팜스코의 유영철 신선식품사업본부장은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세미나에서 '돼지고기 소비 트렌드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음식점을 이 같은 내용을 언급, 3년 새 10.3%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매 정육점과 재래시장이 부진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정육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32.5%에서 3년 사이 30.8%로 1.7%p 하락했다.



재래시장 구매 비중도 6.3%에서 5.3%로 1%p 줄어든 반면, 슈퍼마켓은 28.7%에서 31.6%2.9%p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슈퍼에서는 신선육을 판매하지 않지만 기업형슈퍼마켓(SSM)을 비롯한 대형슈퍼는 식육판매장을 따로 갖추고 있다.



대형마트 구매 비중 역시 26.0%에서 26.5%로 소폭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중은 1.3%에서 3년만에 1.8%로 늘었으나 아직 전체의 2%를 넘지 못하는 수준에 그쳤다.



고기종류별로 보면 돼지고기가 271000t에서 238000t으로 12.3% 줄었고, 소고기는 124000t에서 123000t으로 1.1% 감소했으며 닭고기는 134000t에서 115000t으로 14.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