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경부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에게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할인해 준다.
전기요금의 경우 기초수급자·장애인·유공자 등은 8000원, 차상위계층은 2000원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스의 경우 기초수급자는 도매 74.5원/㎥, 소매 49원/㎥, 차상위계층은 도매 42.5원/㎥이 할인된다.
열은 별도의 신청없이 수급자·장애인·유공자 등에 대해 기본요금을 면제한다.
특히 전기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가스는 동절기에 요금을 체납해도 공급 중단이 유예된다.
난방비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등유는 그동안 20억원 가량의 민간모금에서 올해부터 정부가 80억원의 예산을 책정함에 따라 1만8000여가구에 200리터씩 지원된다.
지경부는 이에따라 올 저소득층 342만 가구에 에너지지원금으로 3720억원 지원될 것으로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올해보다 2% 가량이 상승한 3800억원 가량을 지원해 에너지빈곤층을 보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경부가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지원한 자금은 총 1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300만가구에 3600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