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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유망주 평가에서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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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유망주 평가에서 5위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올해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미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빌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다저스 유망주 20명을 대상으로 매긴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SB 네이션'의 존 시켈스 기자는 4일(한국시간) 현재의 능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야구 유망주들을 평가한 '야구 유망주 소개서 2013' 중 다저스 유망주 20명의 평가를 요약해 홈페이지에 실었다.
시켈스는 스타로 성장할만큼 좋은 자질을 갖추고 있는 엘리트 선수에게 A를 줬다. 성장한 뒤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선수를 B로 분류했고, 평범한 유망주에게는 C를 매겼다.

다저스 유망주 가운데 A를 받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B-를 받은 류현진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B를 받은 선수가 7명이었고, 나머지 13명은 C였다.

시켈스는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을 몇 위에 올려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한국에서 잘 던진 것은 알겠지만 한국리그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규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영상을 통해 봤을 때 류현진은 아주 좋았다. 그러나 몇몇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그에 대한 평가는 애매모호하지만 대체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시켈스는 "류현진이 좋은 체인지업을 던지고 삼진을 많이 잡는다고 했다. 여러모로 봤을 때 평균 이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류현진은 '올해의 신인'이 될 수도 있고, 존재감 없는 제5선발이나 값비싼 실패작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쿠바 출신의 거포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때 다저스가 1라운드 지명한 코리 시거가 나란히 B+를 받았다.

외야수 조크 패더슨, 오른손 투수 자크 리가 B를 받았고, 오넬키 가르시아, 맷 매길이 류현진과 같은 B-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