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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성룡 액션콤비, 중국서 금세 12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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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성룡 액션콤비, 중국서 금세 1200억 돌파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지난해 12월20일 중국에서 개봉한 청룽(59·成龍) 감독·주연, 권상우(37) 주연의 액션 어드벤처 '차이니즈 조디악'이 3주째에 매출 1억 달러(약 1060억원)를 돌파했다.

이 영화는 6일을 기준으로 이전 1주간 3732만 달러(약 366억원)을 벌어들여 누적 매출액 1억1358만 달러(약 1203억원)를 기록해 현지 흥행성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 역대 흥행성적 5위인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어벤저스'의 매출액을 압도하는 액수다.
개봉 4일 만에 3460만 달러(약 372억원)를 쓸어담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한 뒤 무서운 속도로 현지 역대 누적매출 기록을 경신하던 영화다운 성적이다.

국내 수입사 조이앤컨텐츠그룹은 "현지에서 '차이니즈 조디악'이 과연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는데 개봉 18일 만에 달성했다"고 전했다.

2013년 새해 연휴를 맞아 다양한 대작 영화들의 경합 속에서 '차이니즈 조디악'이 흥행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세계적인 스턴트 액션의 대가 청룽과 한류스타 권상우의 조합이 빚어낸 스펙터클 액션이 작용했다는 평이다.

특히 중국의 대표 SNS 웨이보에서는 권상우의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액션 연기에 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용형호제'의 3편 격인 영화다. 세계 곳곳에 숨겨진 청동상 12개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중국 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흥행성적 1위를 휩쓸고 있다. 한국 개봉은 오는 2월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