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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상승…유럽과 중국 경제 호전 힘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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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상승…유럽과 중국 경제 호전 힘 입어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10일 미국 주가는 유럽과 중국 등의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S&P500지수는 11.10포인트(0.7%)가 올라 1472.12로 마감했다. 그것은 미국 경제가 침체로 접어든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였다. 이 지수는 지난 4일도 5년만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가 그 뒤 떨어진 뒤 다시 기록을 세운 것으로 현재의 지수는 2007년 10월에 기록했던 1565.15에 93포인트까지 접근한 것이다.
한편 다우존스지수는 80.71포인트(0.6%)가 올라 1만3471.22로 마쳤으며 나스닥지수는 15.95포인트(0.5%)가 올라 3121.76으로 마쳤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고전하고 있는 유로존의 경제가 올해 후반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유럽은 정부 부채를 처리함에 있어 전환점을 통과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그의 이날 발언은 유럽의 경제 위기가 최악의 단계를 벗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투자자들은 또한 중국의 수출 성장율이 12월에 향상됐다는 발표에 따라 이 경제 대국이 2008년 이후의 경제침체를 벗어나고 있다고 보았다.

이런 요인으로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4000명이 늘어 5주만에 최고인 37만1000명을 기록했다는 노동부의 발표에도 주가는 오른 것이다.

기업별로 보면 이날 포드 주가가 36센트(2.7%) 올라 13.83달러를 기록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업은 5년이 넘어서야 배당을 지급한 지 9개월만에 다시 분기별 배당을 10센트로 두배나 늘려 지급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