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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무역적자 확대…두 달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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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무역적자 확대…두 달 연속 적자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적자 규모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휴대폰 및 자동차 수입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487억달러로 전달 421억달러보다 15.8% 증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7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로 2개월 연속 적자다.

전문가들은 무역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으나 오히려 더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 수정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수입은 2313억달러로 전달보다 3.8%(84억달러) 늘었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외국산 휴대전화 수요 증가 등으로 소비재 수입이 11.1% 늘었고 자동차 및 부품 수입이 6.3% 증가했다. 반면에 수출은 1826억달러로 1%(17억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