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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 소장…영화 '26년' 다운로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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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 소장…영화 '26년' 다운로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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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300만 관객을 울리고 분노케 한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이 다운로드 서비스된다.

동영상 웹하드 ‘송사리’는 22일부터 ’26년’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6년’은 1980년 5월18일 광주의 비극이 일어난지 26년이 흐른 뒤 학살의 주범을 단죄하기 위해 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진구),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한혜진), 서대문경찰서 순경 ‘권정혁’(임슬옹) 등 5·18 희생자 유족들이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처단하고자 벌이는 극비 프로젝트를 전한다.

만화가 강풀의 웹툰 ‘26년’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2008년 제작을 앞두고 석연찮은 이유로 불발됐다. 지난해 초부터 네티즌 1만5000명이 참여한 제작두레로 종잣돈을 만들어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진구(33), 한혜진(32), 그룹 ‘2AM’의 임슬옹(26), 배수빈(37), 장광(61), 이경영(54)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주제의식에 힘입어 지난해 11월29일 개봉당일 약 11만명을 들이며 흥행성적 1위로 출발해 한 달 넘게 주목받았다.

인터넷 서비스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적으로 봤는데 또 보고 싶다”,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가 드디어 나왔다”, “2600년 동안 소장할 영화”라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웹하드 송사리는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 소설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다운로드 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