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웹하드 ‘송사리’는 22일부터 ’26년’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만화가 강풀의 웹툰 ‘26년’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2008년 제작을 앞두고 석연찮은 이유로 불발됐다. 지난해 초부터 네티즌 1만5000명이 참여한 제작두레로 종잣돈을 만들어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진구(33), 한혜진(32), 그룹 ‘2AM’의 임슬옹(26), 배수빈(37), 장광(61), 이경영(54)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주제의식에 힘입어 지난해 11월29일 개봉당일 약 11만명을 들이며 흥행성적 1위로 출발해 한 달 넘게 주목받았다.
인터넷 서비스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적으로 봤는데 또 보고 싶다”,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가 드디어 나왔다”, “2600년 동안 소장할 영화”라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웹하드 송사리는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 소설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다운로드 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