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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법 거부’ 후폭풍 택시업계, 내달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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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법 거부’ 후폭풍 택시업계, 내달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

[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기자]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택시법) 개정안을 정부가 거부한 것과 관련 택시업계가 내달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전국택시노조, 전국민주택시노조,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국택시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 대표는 공동성명에서 “이달 임시국회에서 택시법 개정안을 재의결해 줄 것으로 촉구한다”면서 "1월 임시국회에서 택시법 개정안을 재의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만일 재의결이 안되면 오는 30일 부산 비상합동총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한시적인 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택시업계는 이달 30일 부산ㆍ영남권 택시, 내달 1일 호남권 택시의 하루 운행 중단을 시작으로 내달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3차 총회부터 전국 모든 택시의 운행을 중단하고 무기한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의 택시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대선 기간 동안 택시업계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