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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컴백, 휴머니즘 영화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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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컴백, 휴머니즘 영화 '소원'

“가장 가슴 아픈 소재로 가장 행복한 이야기 만들고 싶었다"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2011년 ‘평양성’ 흥행실패로 상업영화 은퇴를 선언한 이준익(54) 감독이 배우 설경구(45)의 손을 잡고 영화 ‘소원’으로 복귀한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 감독이 ‘평양성’ 이후 상업영화 연출을 고사했으나 영화계의 숱한 러브콜과 복귀를 원하는 관객들의 바람에 힘입어 다시 메가폰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소원’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녀인 소원네 가족이 분노와 증오 속에서 절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 감독은 “가장 가슴 아픈 소재로 가장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불행과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설경구가 소원의 아빠 ‘동훈’을 맡아 이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뜻하지 않은 불행을 맞게 된 어린 딸앞에 선 부모의 보편적인 감정을 전한다.

‘소원’은 시나리오 작업과 주요배역 캐스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프레 프로덕션이 마무리되는대로 상반기 중 크랭크 인한다. 하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