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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엄마와 3남매 불편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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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엄마와 3남매 불편한 동거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작가 천명관(49)씨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고령화 가족’(감독 송해성)이 3개월에 걸친 촬영을 마쳤다.

염치 없는 백수 ‘한모’, 날 샌 영화감독 ‘인모’, 세상에서 결혼이 제일 쉬운 열혈 로맨티스트 ‘미연’ 등 함께하는 것 자체가 사건사고인 3남매가 엄마집에 모여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엄마’ 윤여정(66)부터 건달 생활을 접고 엄마집에 눌러앉은 집안의 골칫덩이 첫째 ‘한모’ 윤제문(43), 데뷔작부터 흥행에 참패한 영화감독인 둘째 ‘인모’ 박해일(36), 남들은 한번도 힘든 결혼을 세 번째 앞두고 있는 기센 셋째 ‘미연’ 공효진(33), 엄마 ‘미연’을 꼭 닮은 되바라진 사춘기 중학생 ‘민경’ 진지희(14) 등이 출연했다.

박해일은 “유달리 춥다는 올 겨울 모든 배우, 감독, 스태프들과 고생하며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지어 감사할 따름이다. 어떤 영화가 나올 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좀 더 오래 촬영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고, 촬영이 끝났지만 ‘고령화 가족’의 미연이 마음 속에 내내 남아있을 것 같다”며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