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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보령에서 가족과 ‘힐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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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보령에서 가족과 ‘힐링 하세요’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올해는 설 연휴가 짧은 만큼 멀리 여행하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낭만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 겨울바다가 있는 충남 보령에서 시원한 바다를 보고 겨울 먹을거리를 먹으며 명절 증후군을 날려버리는 것도 좋을 듯하다.

보령에는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있어 시원한 겨울바다를 보면서 명절에 겪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제격이며, 또 이곳 대천해수욕장에는 겨울철 입을 즐겁게 해주는 ‘조개구이’ 식당이 즐비해 안성맞춤이다.
또 대천해수욕장 너머 대천항에 가면 유람선(대천유람선, 041-934-6896)을 이용해 아름다운 섬을 관광하면서 시원한 겨울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곳에는 겨울의 별미 ‘물잠뱅이(표준어 ’꼼치‘)탕’을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서해바다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보령시의 북쪽에 위치한 오천에서는 보령8미 중 하나이면서 겨울철 진미 ‘간재미무침’을 맛볼 수 있으며, 보령과 홍성의 경계인 천북면에는 겨울철 최고 보양식으로 알려진 싱싱한 굴구이가 제철을 맞고 있다.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부하다. 세계 각국의 조각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개화예술공원(☎041-931-6789)은 명절 연휴 3일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명절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 비누체험, 도자기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또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041-936-4100)가 명절에도 운행된다. 무연탄을 실어 나르던 철길 5km를 달리면서 시골의 정겨운 풍경과 성주산의 설경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에는 이번 설 명절에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은 명절 전날인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하루 한번 열리게 되며, 바닷길이 열리면 가족과 함께 바닷길에서 바지락, 해삼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재미와 함께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제격이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9일 오전 9시 14분(조위 57cm) ▲명절인 10일은 오전 10시 6분(22cm) ▲최고 절정을 이루는 11일은 오전 10시 51분(4cm) ▲12일은 오전 11시 32분(7cm) ▲13일은 낮 12시 08분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다.